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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중구 10경] 유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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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회 작성일 24-05-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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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당과 기궁재는 권이진(1668∼1734)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건물과 그에 소속된 재실로 보문산 남쪽 기슭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부모를 간절히 생각하는 효성스러운 마음을 늘 품고 싶다는 뜻을 지닌 ‘유회(有懷)’는 중국 명나라 때 학자인 전목제의 ‘명발불매 유회이인(明發不寐 有懷二人)’이라는 시에서 따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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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당은 앞면 4칸·옆면 2칸 건물로 활수담이라는 작은 연못 뒤쪽에 있다. 앞면과 양쪽 면에 난간이 돌려진 툇마루가 있고 가운데 넓은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제사를 지내는 재실인 기궁재는 ㄱ자형 건물로서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안방·건넌방·부엌 등이 있으며, 1920년대에 다시 지었다.  이곳에는 유회당 권이진 선생이 아버지의 묘를 지키기 위해 지은 시묘소인 삼근정사와 선생의 문집이 보관되어 있는 장판각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유회당은 조선 영조때 호조판서를 지낸 권이진(1668년∼1734년)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건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집이다. 유회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학자 치엔무자이의 글에서 따온 것으로 부모를 사모한다는 뜻이다.


경내 좌측에 있는 기궁재는 1920년에 중건된 재실건물로서, 자연석 기단과 덤벙주춧돌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조선시대 말기의 건축양식으로 홑처마 팔작지붕의 오량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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