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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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역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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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황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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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회 작성일 24-05-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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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7번지이며, 주로 생활한 곳은 대전시 중구 부사동 133-14번지였다. 15세 되던 1922년 지금의 경복고등학교 전신인 경성 제 2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이 학교에서 5년 동안 수학였으며, 1927년 졸업과 동시에 수원고등농립학교에 입학하였다. 이 수원고농의 농학과에서 5년동안 작물을 전공으로 수학하였다.  


 


1932년 3월 수원고등농립학교를 졸업하면서 곧바로 서산군 면작계에서 근무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고, 그 후 1936년에는 당진군의 면작계에서 근무하였으며, 1937년에는 예산군 면작계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어서 1941년부터 1945년 4월까지 4년동안 천안군 작물계에서 재직하였으며, 1945년 3월에서 12월까지는 홍성군 산업과장으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수원고농을 졸업한 이후 10여년 이상 공직생활을 하다가 1945년 12월에 천안농업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하면서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1946년 10월에는 이 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였으며, 근 3년여 동안 교장으로서 학교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또한 1949년 9월부터 1년여 기간동안 장항 농업중학교의 교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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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국제대학에 강사로 출강하면서 강의를 담당한 바 있으며, 1954년 10월부터는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에 강사로 출강하였다. 그리고 1955년 2월에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에 부교수로 임용되어 1973년 8월 정년 퇴임을 할 때까지 이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의 발전과 학문 연구에 노력하였다.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에서 20여년동안 재직하면서 농업 경제 경영을 강의하는 한편, 교학국장 서리, 도서관장 서리, 대학원 농학과장, 그리고 농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무척 강직한 성품은 지니고 있었다. 수원고등농립학교에 2학년으로 재학하던 중에는 항일독립운동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서 2년 동안 복역하였으며, 출옥한 다음에 복교하여 학업을 계속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하여 그는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그가 사용하던 당시의 유품은 지금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1973년 8월 31일 충남대학교를 정년 퇴임하였다. 그리고 중풍으로 고생하다가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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