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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집]은행동이야기
  • 선사 및 관방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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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꼭대기에서 토지를 개간하던 고태진(高太鎭)에 의해 발견된 유적이 청동기유적 (靑銅器遺蹟)이다.
    유물로는 지하30cm 정도 깊이의 뗏장 속에 꽂힌 채 발견된
         
     

    한국식 동검(銅劍) 1 점과 주변에서 수습된 약간의 무문토기편이 있다. 이로 볼 때 석관묘(石棺墓) 유적으로 추측된다.

    한편 보문산성의 발굴조사 때 산성의 동쪽 성벽 아래에서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의문화층(文化層)이 발견되었으며, 민무늬 토기(無文土器) 파편과 덧띠 토기(粘土帶土器) 파편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청동기시대의 유물(遺物)이 해발 400m가 넘는 산꼭대기에서 나온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청동기 시대 후기(기원전 300년∼100년)의 산상주거지 유적(山上住居址 遺蹟)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