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내의 산신제와 거리제
작성자
대전중구문화원
작성일
2024-05-08
조회
41
산신제와 거리제는 버드내 동민들 의 액운을 막고 안녕과 번영을 축원하는 제의 하나이다. 특 히 ‘유천동 산신제’는 97년 1월9일 대전광역시 무형문화 재제4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러한 유천동 산신제와 거리제 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거리제는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 지냈는데, 이는 ‘김서방 도깨비’를 대상으로 하여동네의 액운이 없기를 기원하는 제의였다.

제의 비용은 해마다 걸립을 돌아 집집마다 쌀 한 되를 거두어 충당했다.
제관은 거리제 며칠 전에 정갈하고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산정하였으며, 일단 제관으로 산출된 가람은 일반 제관에 준한 금기를 따랐다. 제물은 삼색실과 백설기 한 시루, 명태포, 술 등을준비하였고 제기는 제관으로 선정되는 사람의 집 그릇을 사용한다.
제의는 제관이 분형, 강신하고 재배한 다음 소지(대주소지, 가축소지)를 올리는데, 고지가 끝나면 되 물리면서 밥·떡·과일 등을 바가지에 담아 "물 위의 김창봉 물 아래 김창봉"을 세 번 외친 뒤 냇가로 던졌다.
거리제를 바치면 밤새 풍장을 치며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윷놀이, 주불놀이를 하며 3일을 놀았다.
한편, 산신제는 매년 동짓달에 길일을 택하여 지내오다가 20여 년 전부터는 동짓달 초삼일로 못 박아 놓았다.
또 예전에는 산신제를 앞두고 부정한 일이 생기면 일주일쯤 제일을 연기하여 지냈으나 호구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일이 부정을 가릴 수 없어 요즈음은 초상이나 출산에 개의치 않고 지냈다.
버드내에서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 것은 약 450년 전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즉, 당시 산제당은 선 자리는 보문산의 영기를 받은 곳으로 인근의 다른 지역보다 유독 높 이 솟아 있어 산제당을 짓고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옷벌 말에 있는 산제당은 대지 4평에 건평이 2평 남짓한 외옥 단칸인데 당내에는산신도를 걸려 있고, 당집 앞에는 수백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산신제는 예부터 버드내 중평에 거주하는 동민을 중심으로 ‘유향계’를 조직하고 매년 유향계에서 제를 주관하는 바, 현재 유향계에 가입되어 있는 주민은 120여명이다.
https://www.djjunggu.go.kr/tour/sub03_04_01.do
이러한 유천동 산신제와 거리제 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거리제는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 지냈는데, 이는 ‘김서방 도깨비’를 대상으로 하여동네의 액운이 없기를 기원하는 제의였다.

제의 비용은 해마다 걸립을 돌아 집집마다 쌀 한 되를 거두어 충당했다.
제관은 거리제 며칠 전에 정갈하고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산정하였으며, 일단 제관으로 산출된 가람은 일반 제관에 준한 금기를 따랐다. 제물은 삼색실과 백설기 한 시루, 명태포, 술 등을준비하였고 제기는 제관으로 선정되는 사람의 집 그릇을 사용한다.
제의는 제관이 분형, 강신하고 재배한 다음 소지(대주소지, 가축소지)를 올리는데, 고지가 끝나면 되 물리면서 밥·떡·과일 등을 바가지에 담아 "물 위의 김창봉 물 아래 김창봉"을 세 번 외친 뒤 냇가로 던졌다.
거리제를 바치면 밤새 풍장을 치며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윷놀이, 주불놀이를 하며 3일을 놀았다.
한편, 산신제는 매년 동짓달에 길일을 택하여 지내오다가 20여 년 전부터는 동짓달 초삼일로 못 박아 놓았다.
또 예전에는 산신제를 앞두고 부정한 일이 생기면 일주일쯤 제일을 연기하여 지냈으나 호구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일이 부정을 가릴 수 없어 요즈음은 초상이나 출산에 개의치 않고 지냈다.
버드내에서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 것은 약 450년 전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즉, 당시 산제당은 선 자리는 보문산의 영기를 받은 곳으로 인근의 다른 지역보다 유독 높 이 솟아 있어 산제당을 짓고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옷벌 말에 있는 산제당은 대지 4평에 건평이 2평 남짓한 외옥 단칸인데 당내에는산신도를 걸려 있고, 당집 앞에는 수백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산신제는 예부터 버드내 중평에 거주하는 동민을 중심으로 ‘유향계’를 조직하고 매년 유향계에서 제를 주관하는 바, 현재 유향계에 가입되어 있는 주민은 12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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