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덜미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작성자
대전중구문화원
작성일
2024-05-08
조회
42
전해오는 민속놀이로서 마을에 액 운이 켰을때 그 액귀를 물리치기 위해서 이웃마을의 디딜방 아를 훔쳐와서는 마을 삼거리에 세우고 그 마을에서 액귀 를 몰아내는 제향을 행하며 마을사람들이 흥겹게 노는 놀이 이다.

정월대보름 동이 틀 무렵 마을 주민들은 400여년 묵은 목달미 마을 입구 삼거리의 느티나무밑으로 모인다.
용담기, 농기, 영기, 오방기 등이 기세를 올리며 앞서오고 뒤따라 걸립농악패가 질굿등을 흥겹게 치며 등장하고 이어서 양반, 대포수, 조리중, 광대, 방울새, 무수, 각시, 주모 등잡색들이 농악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따라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잦은머리, 두마치, 삼채가락에 맞춰 한마당 놀이판이 벌어지고 장승앞에서 그 마을의 수호신께 마을의 안녕을 비는 축원을 올린다.
충청지방 특유의 칠채가락이 펼쳐지며 오방기는 중앙에 황기, 북쪽에 흑기, 동쪽에 청기, 서쪽에 백기, 남쪽에 적기가 세워진다.
삼거리에는 보름달이 뜰무렵 횃불을 밝혀 한마당 구성진 농악과 춤판을 벌이고 있는 동안 주민들이 빠져나와 빈 상여를 내려놓고 디딜방아 있는 곳으로 싣고 구슬픈 상여소리 행렬을 이루어 무수리를 빠져나오고 일부 아낙네들은 솥뚜껑을 훔쳐 가지고 나온다.
이웃마을 무수리를 빠져나와 목달미 마을에 접어들면서 상여소리는 구슬픈 가락이 점점 빠른 템포의 장난기 섞인 소리로 변한다.
기다리고 있던 목달미 사람들은 들락들락하던 잡색의 신호에 따라 농악을 울리며 디딜방아를 무사히 훔쳐가지고 돌아오는 패들을 마중한다.
이때 상여소리는 완전히 변하여 농악가락에 맞물려 어우러지고 삼거리에 디딜방아가 도착하면 다시 한마당 환영의 놀이판이 벌어지는 것이다.
농악이 멎으면서 상여에서 내려진 디딜방아가 삼거리에 거꾸로 세워지고 어느새 준비된 제물이 그 앞에 차려진다.
액운을 제거하고 태평을 기원하는 제가 행해지고 나면, 북장단에 맞춰 도액살풀이 주문이 외워진다.
이때 마을 여인들은 속곳을 들고 액을 풀어내는 춤사위를 벌리면서 거꾸로 세운 디딜 방아 다리에
속곳을 건다.
다시 뒷풀이 한마당이 농악과 잡색들의 놀음과 마을사람들의 가무로 동아리져 액운이 없는한해가 되리라는 믿음 같은 것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굿거리 장단에 맞춰 즐거운 정월대보름 한판이 벌어지는 것이다. 디딜방아 액맥이 놀이가 끝나고 농악패의 동살풀이 가락에 맞춰 마을 사람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퇴장한다.

정월대보름 동이 틀 무렵 마을 주민들은 400여년 묵은 목달미 마을 입구 삼거리의 느티나무밑으로 모인다.
용담기, 농기, 영기, 오방기 등이 기세를 올리며 앞서오고 뒤따라 걸립농악패가 질굿등을 흥겹게 치며 등장하고 이어서 양반, 대포수, 조리중, 광대, 방울새, 무수, 각시, 주모 등잡색들이 농악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따라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잦은머리, 두마치, 삼채가락에 맞춰 한마당 놀이판이 벌어지고 장승앞에서 그 마을의 수호신께 마을의 안녕을 비는 축원을 올린다.
충청지방 특유의 칠채가락이 펼쳐지며 오방기는 중앙에 황기, 북쪽에 흑기, 동쪽에 청기, 서쪽에 백기, 남쪽에 적기가 세워진다.
삼거리에는 보름달이 뜰무렵 횃불을 밝혀 한마당 구성진 농악과 춤판을 벌이고 있는 동안 주민들이 빠져나와 빈 상여를 내려놓고 디딜방아 있는 곳으로 싣고 구슬픈 상여소리 행렬을 이루어 무수리를 빠져나오고 일부 아낙네들은 솥뚜껑을 훔쳐 가지고 나온다.
이웃마을 무수리를 빠져나와 목달미 마을에 접어들면서 상여소리는 구슬픈 가락이 점점 빠른 템포의 장난기 섞인 소리로 변한다.
기다리고 있던 목달미 사람들은 들락들락하던 잡색의 신호에 따라 농악을 울리며 디딜방아를 무사히 훔쳐가지고 돌아오는 패들을 마중한다.
이때 상여소리는 완전히 변하여 농악가락에 맞물려 어우러지고 삼거리에 디딜방아가 도착하면 다시 한마당 환영의 놀이판이 벌어지는 것이다.
농악이 멎으면서 상여에서 내려진 디딜방아가 삼거리에 거꾸로 세워지고 어느새 준비된 제물이 그 앞에 차려진다.
액운을 제거하고 태평을 기원하는 제가 행해지고 나면, 북장단에 맞춰 도액살풀이 주문이 외워진다.
이때 마을 여인들은 속곳을 들고 액을 풀어내는 춤사위를 벌리면서 거꾸로 세운 디딜 방아 다리에
속곳을 건다.
다시 뒷풀이 한마당이 농악과 잡색들의 놀음과 마을사람들의 가무로 동아리져 액운이 없는한해가 되리라는 믿음 같은 것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굿거리 장단에 맞춰 즐거운 정월대보름 한판이 벌어지는 것이다. 디딜방아 액맥이 놀이가 끝나고 농악패의 동살풀이 가락에 맞춰 마을 사람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퇴장한다.